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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타르 뒤집어쓴 채 죽어가던 강아지 4마리… 충격과 기막힌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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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ily Mail 페이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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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온몸에 독성물질 타르를 뒤집어쓴 채 죽어가던 강아지 4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마니아 라시 지역을 여행하고 있던 한 동물 애호가가 뜨거운 타르를 뒤집어쓰고 길거리에 버려져 있던 강아지 4마리를 발견하고 곧바로 신고했다.
이 4마리 강아지들은 누군가 고의로 뿌린 듯 뜨거운 타르를 온몸에 뒤집어쓰고 숨만 겨우 내쉬며 쓰러져 있었다.

이 강아지들은 현재 동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이 지역에서 타르를 뒤집어쓴 강아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에이다와 에바라는 강아지가 길거리에 버려진 골판지 위에 누워 있다가 타르를 뒤집어쓴 사건이 있었다.

당시 에이다와 에바를 구했던 동물 보호 단체 'Sky Foundation for Animal Rights'의 직원은 "대낮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에 충격 받았다"며 "이런 만행을 저지른 사람을 꼭 찾아내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물 보호 단체의 노력에도 아직까지 유기견들에게 타르 테러를 행하는 범인은 잡히지 않았으며 여전히 루마니아의 길거리에서는 무고한 강아지들이 학대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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