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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독성물질 논란, 어디?…삼성전자·LG전자·쿠쿠전자·코웨이 등 7개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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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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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필터에 대한 독성 방출 실험 결과에 따르면 88개 제품에서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들 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 실험 결과 OIT가 검출된 공기청정기는 △쿠쿠전자 △위니아 △LG전자 △삼성전자 △코웨이 △청호나이스 △프렉코 등 7개 업체의 58개 모델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차량용 에어컨은 △현대모비스 △두원 등 2개 업체로 밝혀졌다. 그러나 환경부는 업체명은 밝혔지만 제품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실험을 통해 검출된 OIT는 가습기살균제 독성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유사한 물질로 2014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한 바 있는데 반복적으로 흡입할 경우 코, 피부, 눈 등에 손상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국의 실험 중 위해성을 평가하는 ‘노출한계’ 실험에서는 쿠쿠전자의 공기청정기(4in1 HEPA FILTER)와 현대모비스 차량용 에어컨 필터(Mobis Besfits 필터)에서 위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두 제품은 모두 3M에서 제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위해성 여부와 별개로 사전 예방 차원에서 실험 결과 OIT가 검출된 88개 제품에 한해 제조사에 회수를 권고한다는 방침이며 3M에도 제품 리콜을 권고할 계획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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