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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D-10] 윈도우10 업그레이드, 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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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금융사 홈페이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
윈도우8 실행되는 컴퓨터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어


[결정 D-10] 윈도우10 업그레이드, 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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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가 오는 29일부로 종료된다. 윈도우10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MS도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의 연장은 없다"고 못 박았다.

윈도우10 업그레이드를 주저하는 큰 이유는 호환성이다. 이미 윈도우7에서 윈도우8로 넘어갈 때 많은 이들이 호환성의 문제를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의 호환성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개선됐으며, 이후 나온 윈도우8.1에서는 대부분의 프로그램 및 웹사이트를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윈도우10은 정부·금융·온라인쇼핑몰 등에서의 호환성 문제를 더욱 빨리 해결했다. 윈도우의 웹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11(IE11)은 액티브X가 많은 국내 사이트에서 무리 없이 작동한다.
현재 국내 인터넷 트래픽의 60%를 차지하는 100대 사이트에서 호환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의 홈택스, 병무청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거의 모든 웹사이트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민호 행정자치부 정보자원정책총괄팀장은 “정부 및 공공기관 사이트에서 윈도우10의 호환성은 99.99%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MS 관계자도 “홈택스, 병무청, 각종 은행 홈페이지 등 100개 이상의 금융·온라인·쇼핑·정부 홈페이지를 아무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안 측면에서도 새로운 윈도우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차후 보안 환경이 윈도우10에 맞춰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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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을 설치하는 데에는 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MS는 “윈도우8부터는 스마트폰, 태블릿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특별히 컴퓨터의 사양에 구애받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윈도우8을 설치할 수 있는 최소 사양은 윈도우7보다도 이전 버전인 윈도우 비스타(Vista) 수준이다. 즉 윈도우7을 설치할 수 있다면 무리 없이 윈도우10을 설치할 수 있는 셈이다.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를 할 때엔 별다른 데이터 백업이 필요 없다. 자체적으로 그래픽카드, 랜카드 등의 드라이버를 인식하고 이전 버전에 있던 프로그램들과 자동으로 호환된다. 기존의 파일, 즐겨찾기 등도 모두 그대로 유지돼 OS만 윈도우10으로 갈아입는 격이다.

미국의 통계업체 스탯카운터가 조사한 국내 OS 점유율에 따르면 지난 1월 약 9.2%였던 윈도우10 점유율은 지난달 약 20%까지 치솟았다. 반면 윈도우7은 52% 수준으로 6개월 만에 20%가 넘게 떨어졌다.

스티브 클레한스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이전의 어떤 운영체제보다 빠르게 윈도우 10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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