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총괄연구책임자인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사업이 최근 등록 환자 6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연구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70편(SCI 159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지에 게재하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는 한국 실정에 맞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진단·치료법 등을 연구하는 것으로, 연구결과는 10여년간 JACC·BMJ·JAMA·Circulation 등 세계적인 학회지에 꾸준히 발표됐다.
정명호 교수는 매년 KAMIR-JAMIR 공동심포지엄을 일본(오사카·센다이)과 한국(광주·서울)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특강을 통해 KAMIR 최근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는 KAMIR-JAMIR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미국·중국·인도·베트남·스웨덴과도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명호 교수는 “향후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에 적절한 심근경색증 진단 및 치료법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면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한 새로운 약물요법 및 심장혈관 스텐트도 개발해 세계적인 연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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