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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이버 테러 막는다"…IBM, '왓슨' 이용한 보안 서비스 연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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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며 전문가에게 조언
보안 대응 시간 크게 단축 전망

마크 반 자델호프(Marc van Zadelhoff) BM 본사 보안 사업부 총괄 대표가 “코그너티브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마크 반 자델호프(Marc van Zadelhoff) BM 본사 보안 사업부 총괄 대표가 “코그너티브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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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IBM이 오는 11∼12월 인공지능(AI) 플랫폼 왓슨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IBM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그너티브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IBM의 설명에 따르면, 왓슨을 활용한 보안 솔루션은 보안 위협과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해 보안 전문가의 의사결정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보안 컨설팅 전문업체인 포네몬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의 보안 사고 피해액은 연간 4000억달러(약459조원) 규모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만 평균 256일이 소요된다.

또한 보안 전문가 한 명이 매일 20만 건의 보안 이벤트를 감시하고, 매월 6만 개의 보안 정보 습득해야 하는 등 매년 보안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2.3년이라는 모순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마크 반 자델호프 IBM 보안사업부 대표는 "2020년까지 150만명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필요해진다"며 "IBM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존 보안 시스템으로 분석하지 못한 80%의 비정형 데이터까지 분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BM은 왓슨을 활용한 코그너티브(Cognitive) 보안 외에도 안전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클라우드(Cloud), 보안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협업(Collaboration) 등 '3C' 보안 전략을 추구한다.

최근 IBM은 삼성SDS와 에너지·유틸리티 산업에 특화한 보안 서비스를, SK인포섹과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각각 협력하기로 하는 등 국내 회사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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