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카드 등 인쇄물, 후가공·제책 등…500만원 한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동구 서남동에 밀집한 인쇄업체의 사업화 지원과 시장 창출을 위한 상품화 및 제품 고급화 지원이 본격 추진된다.
중소기업청과 광주시가 지원하는 '2016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사업’일환으로 지원하는 이 사업은 인쇄물량 감소, 단가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쇄업계의 새로운 시장 창출과 매출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센터 관계자는 “숙련된 인쇄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쇄물을 납품하는 용역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갈수록 악화되는 인쇄산업 환경에 비춰 디자인, 문화예술, 첨단기술 등의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 동구 서남동 및 인접지역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관련업체로 상시 고용인원이 10인 이하의 소공인 업체이다.
지원범위는 500만원 이내에서 특허·디자인(실용신안) 권리화를 위한 선행조사, 상품개발 및 제작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자문), 재료구입 및 가공비 등이다.
이번 상품 개발 및 고급화 지원은 인쇄 관련업체가 디자인 등 해당분야 전문기업 등과 협업을 통하여 상품기획 및 디자인 등 상품개발을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따라서 지원을 희망하는 인쇄 관련업체는 디자인 등 해당분야와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하면 된다.
인쇄지원센터는 이번 협업을 통해 독자 개발된 제품은 브랜드화하여 시장에 론칭하고, 인쇄 소공인들이 공동 마케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광주디자인센터 누리집(www.gdc.or.kr)의 ‘공고/공지’의 해당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방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7월 12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지원 신청 문의는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062-236-5012)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 인쇄업체를 대상으로 특화교육과 컨설팅, 상품화 등 기업지원, 홍보마케팅, 작업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