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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판매상 꾐에 빠져…‘시가 50억’ 필로폰 中서 밀반입한 탈북자 셋 구속

최종수정 2016.07.07 16:59 기사입력 2016.07.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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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여행객으로 위장해 중국에서 한 번에 5만명이나 투약할 수 있는 시가 5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던 탈북자들이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필로폰 1.5kg을 옷 안에 숨겨 국내로 들여오려 한 혐의로 한모(43·여)씨 등 탈북자 3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필로폰 1.5kg은 약 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수사기관에서 압수한 필로폰 가운데 최대량이다.

한씨 등은 지난달 29일 중국 연길시 연길 서시장 부근에서 필로폰을 입수한 후, 이를 속옷 안에 숨긴 채 중국 세관을 통과해 한국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한씨 등은 각각 7세, 3세인 딸들과 동행해 여행객으로 위장해 주변의 눈을 속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초중반에 탈북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씨는 남편 이모(33)씨와 함께 국내의 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수입해주면 5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내 필로폰 판매책을 추적할 계획이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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