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갤럽은 트럼프 비지지자의 42%가 트럼프를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갤럽이 1956년부터 매 대선 실시한 설문조사는 대선후보를 지지하면 +1부터 +5, 지지하지 않으면 -1부터 -5까지의 선호도를 메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갤럽은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성인의 42%가 트럼프에게 -4 아니면 -5를 주었다고 발표했다.
힐러리에 -4, -5를 준 성인의 비율도 33%로 집계됐다. 트럼프보다 낮지만 골드워터보다는 높았다.
설문조사에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성인은 59%, 힐러리는 50%였고 역시 지난 60년동안 대선후보들이 받은 수치 중 최악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치들이 이번 대선후보들에 대한 미 국민들의 불신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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