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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음식점서 괴한 인질극…IS 배후 자처, 연쇄 테러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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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다카 인질극/사진=연합뉴스

방글라데시 다카 인질극/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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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 내 레스토랑에서 1일(이하 현지시간) 밤 중무장한 괴한 9명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현지 방송과 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총기와 폭발물을 든 괴한 9명이 1일 밤 9시 20분쯤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레스토랑에 침입해 종업원과 고객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인질로 잡았다.
교전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외신은 전했고, 이번 사건으로 26명이 다쳤는데 그중 10명은 중상을 입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괴한들에게 붙잡힌 인질 수는 30명 이상으로 파악되는데 이 가운데는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 가운데 이탈리아인 등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정부도 인질 중 일본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의 배후에 대해 급진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인질 20명 이상을 죽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4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터키 이스탄불 공항의 테러 역시 IS의 소행으로 전해진 가운데 방글라데시 인질극도 IS가 배후를 자처해 연쇄 테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탄불 공항 테러를 두고 일부에서는 IS가 ‘건국 2주년’(6월 29일)을 앞두고 연쇄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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