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첨단 정보통신기술에 기반을 둔 서울종합방재센터의 '119 소방방재시스템'을 '수출형 모델'로 개발해 해외 개발도상국으로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119 소방방재시스템은 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난·재해를 신고접수부터 출동명령, 현장관제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시는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안전 관계자 1200여명이 서울을 방문해 이러한 첨단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관심이 뜨겁자 수출용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출형 모델은 해당 시스템을 해외 어느 국가에서든지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일반화 한 것이 특징이다. 국가마다 정보통신환경이나 소방서 배치분포 등이 다르기 때문에 시스템을 기능별로 세분화 하는 '모듈화 형태'로 개발했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 상황에 적용이 쉬운 수출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 세계에 공유하는 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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