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을지로 사옥 매각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삼성화재가 서울 중구에 있는 을지로 사옥을 매각하기로 했다.

30일 삼성화재와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초 신사옥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비게 된 을지로 사옥을 매각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7월 초 매각 공고를 내고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할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매입 대상자가 나타나면 3분기 내 심사를 거쳐 최종 매각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삼성화재는 올해 안에 서초 사옥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은 토지 1564평에 건물은 1만6533평이다. 지상 21층에 지하 6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1987년에 준공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유중인 부동산의 효율화와 재편 차원에서 합정사옥, 역삼사옥을 매각해 온 것의 연장선이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