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면서 냉방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냉방병은 여름철 에어컨과 같은 냉방 기구를 과도하게 사용해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커져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다.
원인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실내 공기 질에도 있다. 냉방 기구를 틀면 냉기를 보존하기 위해 실내를 밀폐된 공간으로 만들게 된다. 그러면 실내 공기의 유해물질과 병원균의 농도가 높아진다. 또 장마철 제습을 위해 냉방 기구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습도가 낮아지고 건조해져 염증반응이 일어나기 쉬워진다.
냉방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긴 소매의 덧옷을 준비해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시키고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실내의 온도는 대체로 22~26℃ 사이가 적정하다. 처음에는 낮추었다가 서서히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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