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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법사위서 '불법로비·법조비리' 한목소리 질타

최종수정 2016.06.27 16:23 기사입력 2016.06.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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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여야는 이자리서 홍만표·최유정 변호사의 불법로비 의혹 등 법조비리 사건의 검찰 수사가 미흡하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2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주광덕 새누리당 의원은 "이 사건이 더 확대될 경우 (검찰 조직에) 문제가 된다"며 "국민으로부터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칼날이 온다는 생각에 수사가 국민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은 (홍 변호사가 연루된) 정운호씨가 구속이 안 됐으면 로비가 통한 것인데, 구속이 됐으니 로비가 실패한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게 얼마나 구차한 변명이냐"고 말했다.

김현웅 법무장관은 이에 대해 "이 사건이 종결된 게 아니고 계속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철저히 명명백백하게 밝히도록 지휘·감독하겠다. 법조비리 근절에 대해선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지 않아 대책을 세워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당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도 도입 주장을 집중적으로 주장했다. 이춘석 의원은 "꼬리 자르기식으로 수사하면 국민적 공분에 국회 의결로 특검으로 갈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지금 맞는 '바람'보다 더 큰 바람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법무부 장관은 "지금 이 사건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이 단계에서 특검 도입 논의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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