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3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이날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
이어 5번타자 필더는 무사 1,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오도어는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적시 1타점 좌전안타로 단숨에 3-0 리드를 이끌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5회말 또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의 안타를 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의 안타행진도 계속됐다. 추신수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2루타로 이날 3안타를 때렸다. 텍사스도 추신수의 안타 이후 얻은 2사 1, 3루 기회에서 벨트레의 적시 1타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팀은 최종 6-2로 승리하며 최근 2연승을 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페레즈가 6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4패)을 올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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