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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원·달러 환율 일중 변동폭 30원 넘어…4년9개월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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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일중 변동폭이 30원을 넘어섰다.

개표 진행 결과 점차 탈퇴 의견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24일 오후 2시 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15원 오른 117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원 내린 1150.0원에 출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장 개장 직후 영국의 EU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1147원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브렉시트 투표결과 탈퇴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순식간에 1180원대로 수직 상승했다. 이날 오후 12시47분에는 1180.15원을 기록, 일중 변동폭이 30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30원을 넘어선 것은 2011년 9월23일(46.0원) 이후 처음이다. 이후 일중 변동폭이 20원 이상을 넘나든 경우는 있었지만 30원 이상을 넘어선 적은 없다.

장 마감을 한시간 앞두고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개표는 진행되고 있으나 BBC를 비롯한 영국의 주요 언론들이 EU 탈퇴진영의 승리가 확정됐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브렉시트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최종 집계가 장마감 시점에 발표되서 여러가지로 애매하다"며 "만약 그 시점까지 지금의 판도(EU 탈퇴)가 바뀔 것이란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받아 1183원까지도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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