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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안타, 시즌 열 번째 멀티히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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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김현수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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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안타와 함께 시즌 열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올 시즌 다섯 번째 3안타 경기이자,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 기록이다. 시즌 타율은 0.340.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토론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2구째를 노려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후속타자 트럼보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김현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말 2사 1루 후 바뀐 투수 비아지니를 상대로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진루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6회말 얻은 네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으나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스토렌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쳐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타선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1-6으로 승리, 지구 1위를 지켰다.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10승1패)가 됐다. 타선에선 맷 워터스와 조나단 스쿱이 각각 4안타 1홈런 4타점,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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