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불안 해소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으나 브이낸드와 OLED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실적 개선은 단기 스토리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조이언트 인수도 중장기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전략적 포석(布石)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번 인수는 삼성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GIC)가 주도했으며, 인수 후에도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의 산하 독립법인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조이언트라는 사명과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이승우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삼성 페이, S-헬스, 녹스(Knox) 등 삼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이언트는 미국 동부와 서부, 그리고 네덜란드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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