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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타운, 오픈 1주년…매출 2535억·구매고객 435만명

최종수정 2016.06.16 14:30 기사입력 2016.06.16 14:30

지역적 한계 극복한 사례로 평가
방문객 연령대↓·체류시간↑
2018년 위례신도시에 2호점 오픈

일산 이마트타운 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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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마트의 유통 노하우가 집약된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오픈 1주년(6월18일)을 맞는다. 이마트는 1호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오는 2018년 위례신도시에 새로운 버전의 이마트타운 2호점을 오픈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매출 2535억원, 구매고객 435만여명을 기록했다. 평균 객단가는 11만4000원으로, 기존 이마트 대형점포보다 두 배, 트레이더스보다 60%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날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고자 하는 이마트의 노력과 새로운 컨텐츠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만나 이마트타운이 오픈 1년만에 가장 사랑 받는 점포로 자리잡았다”며 “향후 고객의 삶 자체를 공유하는 라이프셰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마트타운은 대형마트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꼽혔다. 그동안 대형마트는 상권을 넓히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려웠지만, 이마트타운은 20km가 넘는 지역에서 방문하는 구매고객 비중이 38%에 달한다. 이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광역상권 내에서 대표적인 ‘쇼핑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전문점을 찾는 고객 나이대도 크게 젊어졌다. 이마트타운의 연령대별 고객 구성비를 살펴보면, 30대 고객 비중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기존 이마트 점포에 비해 10% 가량 높은 수치다. 젊은 고객 유입에는 일렉트로마트, 더 라이프, 피코크 키친과 같은 전문점들의 역할이 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젊은 소비자층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30~40대 고객이 상승하게 됐다는 것. 실제 SNS에 올라온 이마트타운 관련 게시물은 8만 여건이 넘는다.
고객들의 매장 체류시간도 높였다. 이마트타운 방문 고객의 평균 주차 시간은 약 2시간 2분으로 서울지역 대형 점포 평균 이용시간인 1시간 7분에 비해 55분 더 길었다. 2시간 이상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29.3%로 기존 점포대비 두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초기 우려됐던 매장 간 충돌도 없었다. 오픈 초기 2개 이상의 매장을 동시에 이용하는 교차 이용 고객 비중은 57% 가량이었으나, 올해 5월 기준 67%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53%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마트타운 1호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오는 2018년 위례신도시에 2호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2호점은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MD와 테넌트 등을 신규 개발해 새로운 점포 형태가 될 예정이다.

전문점도 확대한다. 일렉트로마트는 왕십리점과 죽전점 등 기존 이마트 가전 매장 리뉴얼과 하남 스타필드 등에 추가 출점해 올해 안에 매장 수를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더 라이프도 하남 스타필드에 3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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