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생색전은 매년 공모로 선발된 가송예술상 본선에 진출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부채 장인과 콜라보레이션 부문에서 곽수연·이유지 작가가 진출했고, 부채 주제 부문에선 김보영·김의식·레이박·문예지·박기훈·배윤경·이예희·정재원·최은정 등 11명이 본선에 올랐다.
전시장 1층에는 가송예술상 본선진출 작품을, 전시장 2층에는 이들 작가의 대표 작품을 각 1점씩 전시한다. 콜라보레이션 부문 참여 작가들은 국가무형문화재 128호인 김동식 선자장과 협업한 작품도 공개된다.
동화약품과 부채표 가송재단은 2011년 50명의 중견 및 신인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여름생색전을 개최한데 이어 이듬해 가송예술상을 제정해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현재까지 여름생색전에는 총 8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가송예술상 대상 수상자는 최준경(2012년)·정찬부(2013년)·송용원(2014년) 등 작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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