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Z 포스 3500mAh 배터리·파손방지(ShatterShield) 스크린 적용
모토Z, 5.9mm 슬림한 보디…두 버전 모두 '모토모드' 모듈 방식 지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레노버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운 모토Z 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모토Z와 모토Z 포스다. 이들은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나 각각의 특징을 지닌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모토Z는 얇고 모토Z 포스는 대용량의 배터리와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파손방지(ShatterShield) 스크린이 적용됐다.
5.5인치 쿼드HD 아몰레드(AMOLED) 터치 스크린,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4기가바이트(GB) 램, 32·64GB 내장 저장공간, SD 카드 슬롯, 광학적 손떨림방지(OIS), 레이저 오토포커스, 듀얼 톤 LED 플래시를 갖춘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광각 전면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2600밀리암페어아워(mAh)다. 15분 충전에 8시간 사용이 가능한 퀵차지, USB 타입 C 커넥터, 지문 스캐너 등이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6.0.1로 구동된다.
모토Z 포스는 6.99mm로 모토Z 대비 두꺼우나 파손방지 스크린과 3500mAh 배터리와 21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 더 높은 사양이 적용됐다. 2100만화소 후면 카메라는 조리개값 f/1.8에 위상검출 오토포커스(Phase Detection AutoFocus) 가 지원된다. 두 버전은 모두 3.5mm 가량의 헤드폰 잭이 없다. 모토로라는 USB 타입 C 포트를 3.5mm 어댑터로 바꾸는 변환잭을 박스에 포함시켰다.
두 버전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올 여름 출시된다. 가을께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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