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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윤의 알뜰장보기]1만원에 10개 팔던 참외…"이번주부터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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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화방 교체기와 맞물리면서 공급물량 감소
6월 둘째주 가격…풋고추·참외 가격↑수박·미나리·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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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대표적인 여름철 과일인 참외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화방교체기를 맞아 공급물량이 감소한 탓이다.

5월 마지막주부터 6월 첫째주(5월30일~6월2일)주요 농수축산물 중 전주대비 가장 큰 가격 오름세를 보인 것은 시금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2일까지 거래된 시금치(1kg) 가격은 4083원으로 전주대비 5.8% 올랐다. 닭고기(1kg)도 전주대비 5.4% 상승한 5700원에 거래됐다. 시금치는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생육이 부진해 출하물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고, 닭고기는 급식 및 요식업소 등의 수요가 늘어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배추와 고등어 가격은 내렸다. 배추(1포기)는 전주대비 4.7% 하락한 3644원에, 고등어는 13.5% 하락한 3081원에 거래됐다. 배추의 경우 출하지역이 남부(의령·문경)에서 중부(서산·아산)까지 확대되면서 공급량 증가로 값이 내렸고, 고등어의 경우 금어기(4월20일~5월25일)가 해제되면서 어획량이 늘어 가격이 하락했다.

6월 둘째주(6월6~9일)에는 풋고추(100g)와 참외(10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aT는 풋고추의 경우 산지가 교체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상품성이 좋은 충청(공주·부여)지방 풋고추가 출하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참외 가격은 2화방에서 3화방 재배분으로 바뀌는 화방 교체기를 맞아 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박, 미나리 오징어는 가격이 내릴 전망이다. 수박의 경우 성출하기를 맞아 출하지역이 확대되면서 공급량 증가로, 미나리의 경우 상품성 저하와 더불어 무더위에 따른 요식업소 탕·전골류 부재료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오징어는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금어기(4월1일~5월31일)가 해제되면서 어획량이 증가해 값이 하락할 전망이다.
한편 대형마트와 전통시장간 농수축산물 가격을 비교한 결과 미나리(1kg), 깐마늘(1kg), 한우등심(100g), 고등어(1마리)의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각각 3984원, 1만591원, 7247원, 2899원이다. 이는 대형마트 보다 각각 4049원, 3169원, 449원, 368원 낮은 가격 수준이다.

반면 쌀(20kg), 배추(1포기), 무(1개), 양파(1kg)는 대형마트에서 각각 3만8557원, 3074원, 1780원, 14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통시장보다 각각 3577원, 962원, 397원, 216원 저렴한 수준이다.

8일까지는 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이마트는 수박(8kg) 1만2900원, 계란(30개) 2950원, 롯데마트는 수박(9kg) 1만2500원, 삼겹살(100g) 1480원, 고등어(1마리) 1900원에 선보이며, 홈플러스는 사과(5~10개) 8990원, 광어회(250g) 1만9900원, 한우전품목 30% 할인 판매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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