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수료 합계→평잔수수료
삼성생명은 기존 일 수수료 합계 방식의 수수료 계산과 검증이 복잡해 편의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매일 수수료를 계산하다보니 업무 부하가 높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평잔수수료 방식의 경우 지급해지가 많아 적립금이 줄어드는 기업은 수수료가 높아 질 수 있다. 경영이 어려워져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기업의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또 납입금을 늘려 적립금이 늘어나더라도 일정 구간에 이르지 못하면 수수료 인하효과가 없다. 퇴직연금 적립금 10억~100억원 미만 사이 수수료율을 0.5%, 100억원 이상을 0.4%라고 가정한다면 적립금이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늘어나더라도 평잔수수료 방식에서는 수수료 인하효과가 없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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