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방송 중 부적절한 댓글은 신고해 시청자 대상으로 투표 실시
위반 반복되면 댓글 쓰지 못하도록 제재·통보


트위터 페리스코프, 스팸·모욕 댓글 제재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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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트위터가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페리스코프(Periscope)'에 스팸성 댓글을 제재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페리스코프는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눈 앞의 광경을 손쉽게 전세계 시청자에게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페리스코프는 실시간 플랫폼 특성에 맞게 이용자가 부적절한 댓글을 봤을 때 즉시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고, 함께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합의로 투명하게 제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시간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는 누구나 스팸이나 모욕성 댓글을 신고할 수 있다. 방송 중에 올라오는 댓글이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면 해당 댓글을 눌러서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다.


댓글이 신고되면 몇몇 이용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해당 댓글이 부적절한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모든 투표 참여자들에게 공개되고, 제재 대상이 된 댓글 작성자에게도 결과가 통보된다.


스팸이나 모욕이라는 의견이 많으면 해당 댓글의 작성자는 잠시 동안 댓글을 작성할 수 없다. 위반이 반복되면 해당 방송에서 더 이상 댓글을 남기지 못하게 된다. 투표 여부에 상관없이 특정 댓글을 신고한 이용자에게는 남은 방송 시간 동안 신고 대상자의 댓글이 나타나지 않는다.


페리스코프 공동창립자 케이본 베익포어(Kayvon Beykpour)는 "누구나 전세계의 새로운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은 페리스코프의 큰 매력이지만 누군가 끊임없이 부적절한 댓글을 시도한다면 취약점이 될 수도 있다"며 "현재까지도 실시간 방송을 내보내는 측에서는 불량 댓글을 제재할 수 있었지만, 이제 시청자 측의 의견도 반영하는 보다 투명한 툴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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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댓글 정화 기능을 자신의 방송에 적용되지 않게 하거나 투표자로 참여하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다. 기존의 댓글 신고 기능도 그대로 제공된다. 실시간 방송 진행자는 특정 시청자를 차단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팔로우 하는 대상에게만 댓글을 허용하는 선택도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향후 수주에 걸쳐 적용될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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