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현장 꾸준한 불법행위 합동단속으로 외국인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강남 만들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00만명 이상,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2014년에 이어 또 한 번 약 600만명이 강남을 방문하면서 사실상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그간 문제가 됐던 관광 현장에서의 불친절, 바가지 요금, 호객 행위 등 부당한 상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T/F팀을 꾸리고 쇼핑, 숙박, 음식, 교통 분야에 대한 부당행위 근절 활동을 펼친다.
T/F팀은 부구청창을 총괄단장으로 쇼핑, 관광, 숙박, 교통, 의료시설 부서장과 관광경찰대, (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해 연중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4대 권역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삼성동 코엑스 일대, 음식과 뷰티 중심인 신사동 가로수길, 패션과 한류스타거리가 있는 압구정·청담동, 젊은 층의 모임의 장소인 강남역 등이다.
점검분야는 ▲ 택시·콜벤 등 요금흥정과 부당요금 징수 ▲ 쇼핑시설 등 가격표시제 호객행위 ▲ 음식점 위생상태 점검 ▲ 불법 게스트하우스 점검 ▲ 의료관광 불법시술과 부당요금 분야 총 다섯까지 분야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 주간에는 ‘미스터리쇼퍼’ 제도를 적극 도입해 실제 관광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당행위들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과 대처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부당행위 근절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합동 단속 이외에 (사)강남구 의료관광협회, 한국외식업 중앙회 강남구지회 등 권역별 지역상권의 협조를 구해 외국인 관광객 맞이 의식개선 홍보 캠페인과 간단한 외국어 교육, 친절 서비스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관광의식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구는 자체 점검 뿐 아니라 명예관광보안관 위촉, 서울시·관광경찰대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내실 있는 단속과 계도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관광진흥과 과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명품 관광도시 강남’, ‘다시 찾고 싶은 강남’을 만들어 천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고자 한다”며 “꾸준한 단속으로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강남을 만들어 갈 것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