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980년대 대표적인 여성운동가이자 여성시인인 故 고정희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를 돌아보는 고정희 문화제가 오는 5월 29일과 6월 4일,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 시인의 생가 일원에서 개최된다.
5월 29일 추모제와 시낭송, 책 나눔 행사 등이 펼쳐지며, 6월 4일에는 시인의 생가에서 헌화, 헌주, 헌시, 헌가 등으로 진행되는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오후 5시부터 고정희기념사업회와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해 고정희 시인의 대표작 ‘상한 영혼을 위하여’와 ‘우리동네 구자명씨’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시극 ‘숲, 바람 그리고 고정희!!’가 공연된다.시인의 생가에서는 생전 사진과 육필원고 등 유품을 전시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 문화제는 시인이 생전 활동했던 여성문화운동 동인 ‘또 하나의 문화’ 회원들과 서울 하자 작업장, 로드 스콜라 등 대안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시인을 기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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