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호주, 유럽 등 총 17개국, 121개사 채용 담당자가 방한해 3700여명(면접 확정자 1300명 포함)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면접 이외에 구직자를 상대로 현지 생활여건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는 해외취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 부처의 관련정책과 지원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K-Move 통합홍보관도 운영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의 평균연봉은 3000만원대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청년들의 해외취업 정보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년간 글로벌 취업상담회에는 총 409개 해외기업이 참여해, 117개사에 198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평균연봉은 2556만원으로 파악됐다.
고영선 차관은 해외기업 채용담당자에게 "한국인재들의 세계무대 도전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열정과 창의성을 지닌 우수한 한국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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