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은 1000원짜리 물건을 팔아 61.1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12월 결산법인 코스닥 상장사 943곳을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률은 6.11%를 기록했다. 이는 매출 1000원당 61.1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는 얘기다. 이들의 1분기 전체 매출은 25조6520억원, 영업이익은 1조5669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3557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17%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와 0.67% 늘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업종에 속한 373개 상장사들의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79%, 24.01% 감소했다. 통신방송서비스는 매출과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으나 IT하드웨어 업종은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전부 감소했다. IT소프트웨어·서비스는 매출은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줄었다.
IT업종에 속하지 않은 상장사 570곳의 경우 매출 2.97%, 영업이익 15.3%, 당기순이익은 22% 증가하는 등 고른 성장을 보였다. 건설?기타서비스?유통서비스?제조 업종은 매출과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한 반면 금융·오락문화는 매출은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줄었다. 제약은 매출은 12.22%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64% 감소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676곳을 대상으로 하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28%, 영업이익은 2.55%, 당기순이익은 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4%로 나왔다. 이들 중 69.97%에 해당하는 473곳이 흑자를 시현했으며 203곳(30.03%)은 적자를 보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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