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좋은 경기 감각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0-0이던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다시 나와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8회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클리블랜드를 6-3으로 이기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어빈 산타나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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