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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역 고속도로 환승정류장 이용하니…이동시간 하루 평균 23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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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개통한 동천역 환승정류장.

올해 1월 개통한 동천역 환승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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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말 개통한 가천대역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이동시간이 하루 평균 23분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천역 환승정류장 이용객들도 평균 14분의 시간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월 가천대역·동천약 환승서비스 시설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을, 올해 1월 동천대역 환승정류장을 개통했다.

고속도로 환승정류장(ex-HUB)은 고속도로 변에 설치된 버스정류장이다. 이 시설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주변 목적지로 바로 갈 수 있고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갈아탈 수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천대역 고속도로 환승정류장 하루 평균 이용객 1200명의 이동 시간은 약 23분 단축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환승정류장 인근에 가천대와 동서울대가 있어 전체 이용객의 86%를 차지하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거주지 기준으로는 과천·충주·평택·남양주·천안 거주자 순으로 통행시간이 많이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동천역 환승정류장의 경우는 평균 통행시간이 약 14분 정도 줄었다. 도로공사는 전체 이용객의 53%를 차지하는 회사원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환승정류장 설치가 고객만족도가 높은 성공적인 사업으로 분석된 만큼 ex-HUB 확대를 통해 고속도로 이용편의를 높일 것"이라며 "점진적으로는 수도권 지역의 고속도로 지·정체 개선과 지방지역의 신규버스 노선 개설 효과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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