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YTN방송의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총선을 거치면서 당대표에 도전하라는 권유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 요구를 무념무상으로 보고 있고 전대 룰이 어떻게 변하는지 마음을 정하는데 필요한 사항으로 지금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고민은 없지 않다"면서도 "지금은 이 정도만 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4~5월에 선출했는데 문재인 전 후보의 경우에는 가을에 했다"며 "너무 늦어서 선거대책위원회 꾸리기도 어렵고, 정책 입안도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그는 "2002년 때처럼 봄에 대통령 후보를 뽑으면 국민들에게도 노출할 수 있고, 공약도 선보일 수 있어서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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