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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측 "최성원 촬영분 살릴 것…대체 배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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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대본 리딩 현장 최성원. 사진='마녀보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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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에 걸려 '마녀보감'에서 하차했지만, 이미 촬영해 놓은 그의 방송분은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9일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JTBC '마녀보감' 측은 "최성원이 하차 이전에 찍어 놓은 분량을 최대한 살려서 녹여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배우가 동래 역을 맡지는 않는다. 대체 배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마녀보감' 측은 "시청자 분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대본을 수정하고 있다"며 "새로운 캐릭터가 나올 전망이다. 아직 어떤 캐릭터인지 정확하게 나온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작진은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드라마를 하차하게 됐다고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성원은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으나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디고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찾아 검진을 받았고,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 소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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