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라이징스타 28개 중 16개 종목의 주가가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 4월30일 선정 이후 이달 2일까지 약 1년간 수익률은 평균 -1.8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력을 갖춰 투자자 이목을 잡을법 하지만 주가 성적표는 좋지 못했다.
가장 큰 주가 하락률을 보인 라이징스타 종목은 프리즘시트 제조업체 엘엠에스다. 엘엠에스는 전방 디스플레이 업황의 부진으로 내리막길을 걸으며 주가가 49.88%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가장 주가 상승폭이 큰 종목은 뷰웍스(65.82%)였다. 뷰웍스는 주요 사업부인 디지털 엑스레이(X-Ray) 촬영용 평판 디텍터(FP-DR)와 산업용 카메라의 동반 성장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25.71%), 전자부품 제조업체 아모텍(21.56%)도 양호했다.
그러나 거래소 측은 라이징스타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간으로 살펴보면 전망이 좋기 때문. 2013년 선정된 뒤 작년까지 라이징 스타를 유지한 21곳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과거 3년간 코스닥 지수 수익률(21.0%)을 웃도는 49.7%의 수익률을 냈다.
한편 거래소는 올해도 동운아나텍, 유니테스트, 콜마비앤에이치, 코텍, 탑엔지니어링 등 신규 5곳을 포함한 29곳을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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