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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종목으로 밀었는데 주가는 영…머쓱한 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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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거래소가 민망한 상황에 빠졌다. 강소기업으로 선정한 코스닥 '라이징스타' 종목들의 주가가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라이징스타 28개 중 16개 종목의 주가가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 4월30일 선정 이후 이달 2일까지 약 1년간 수익률은 평균 -1.8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라이징스타는 지난 2009년부터 한국거래소는 매년 세계 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를 라이징스타로 선정하고 있다.

경쟁력을 갖춰 투자자 이목을 잡을법 하지만 주가 성적표는 좋지 못했다.

가장 큰 주가 하락률을 보인 라이징스타 종목은 프리즘시트 제조업체 엘엠에스다. 엘엠에스는 전방 디스플레이 업황의 부진으로 내리막길을 걸으며 주가가 49.88% 하락했다.
반도체테스트장비부품 제조업체 ISC(-41.4%), 전자부품 제조업체 솔루에타(-38.06%), 세라믹 수동 부품 생산업체 이노칩(-30.26%) 등도 내리막을 탔다.

같은 기간 가장 주가 상승폭이 큰 종목은 뷰웍스(65.82%)였다. 뷰웍스는 주요 사업부인 디지털 엑스레이(X-Ray) 촬영용 평판 디텍터(FP-DR)와 산업용 카메라의 동반 성장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25.71%), 전자부품 제조업체 아모텍(21.56%)도 양호했다.

그러나 거래소 측은 라이징스타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간으로 살펴보면 전망이 좋기 때문. 2013년 선정된 뒤 작년까지 라이징 스타를 유지한 21곳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과거 3년간 코스닥 지수 수익률(21.0%)을 웃도는 49.7%의 수익률을 냈다.

한편 거래소는 올해도 동운아나텍, 유니테스트, 콜마비앤에이치, 코텍, 탑엔지니어링 등 신규 5곳을 포함한 29곳을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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