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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소환 당시 '혈중알콜농도 0'…자세한 검사는 국과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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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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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개그맨 이창명이 지난 20일 교통사고 이후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측정기기상 혈중알콜 잔량이 0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과 관계자는 "지난 22일 경찰 조사를 받은 이창명에 혈중알콜농도측정 기기로 검사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즉, 혈류 내 알콜의 잔량이 없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영등포경찰서 측은 "그의 샘플을 이후 더욱 자세한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으며 지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창명의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담당경찰서의 측정 결과에 한해서는 사실로 밝혀졌으나, 관건이 되는 음주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에 맡겨지게 됐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25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창명씨가 혈액검사에서) 음주가 측정되지 않았더라도 목격자와 동석자 진술을 통해 음주사실이 확인될 경우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위드마크 공식은 시간이 지나 음주여부를 바로 판단할 수 없거나 처벌 한계 이하의 수치가 나올 경우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알콜농도를 역산하는 것을 뜻한다.

또 강 청장은 "교통사고가 나면 차량을 통제시키고, 현장을 수습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차를 길가에 세우고 현장을 벗어난 것만으로도 형사처분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창명은 지난 20일 오후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신호등을 들이받아 타고 있던 포르쉐 차량이 손상되는 사고를 냈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 20시간이 다 지난 22일 오후 영등포경찰서에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일각에서는 사고 후 현장을 정리하지 않았고, 20시간이 다 돼 출석한 그의 동선을 놓고 음주여부를 의심하고 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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