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호전이 가능하고, 벨류에이션 가치가 있으며, 추가적으로 배당주로서의 매력을 겸비한 주식"이라며 적극적으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이는 지종별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인쇄용지와 산업용지의 영업이익률 호전과 지난해 부진했던 특수지(감열지) 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화약세에 따른 수출부문(전체 매출액 중 수출비중 이 52%)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비용도 줄고 있어서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6%에서 올해는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적 호전이 매크로 변수에 의해 일시적인 것이 아니냐 하는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구조적인 측면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실현될 때 수급개선과 함께 수익성 호전으로 연결될 수 있고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호조, 국내외 지종별 수급개선 등에 따른 실적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