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주관 시도지사협의회가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윤식 행자부장관, 강호인 국토부장관, 이낙연 전남도지사,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광주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서부권 5대 SOC 사업 국고 지원 등 요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 시도지사경제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특례 반영 및 광주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 서부권 5대 SOC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에너지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광주 연구개발특구’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까지 확대 지정하고, 에너지신산업을 특구의 특화분야에 포함시켜 줄 것을 부탁했다.
여수 경도는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성화되도록 ‘광양만권 자유구역’에 편입해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주 송정~목포 간 호남선 KTX, 남해안 철도(보성~목포),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흑산공항, 연륙·연도교 등 전남 서부권 5대 SOC 사업이 계획 기간 안에 차질없이 완공되도록 국비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 전략산업이 선정된 14개 시도의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 간 협업을 통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 방안, 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 서비스산업 발전 전략 모색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사는 회의 참석에 이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 3월 벌교∼주암 국도 구간 등 국도·국지도 8개 지구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최종 통과되도록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신안 도초~하의 간 연도교 건설,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전통문화 자원화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및 통과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