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전국정구대회 등 2개 대회 9억여원 경제효과, 읍내 식당·여관 등 손님 만원"
군은 지난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37회 회장기 전국 정구대회에 선수와 임원을 합하면 8일간 1,2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읍내 숙박업소와 식당들이 항상 만원을 이룰 정도로 손님들이 많아 읍내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군은 1억 이상의 경제효과를 낸 걸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순창에서 열린 굵직한 대회만 7개 대회다. 참여인원은 2800여명에 이른다.
본격적 관광시즌이 시작되기 전임을 감안하면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적지 않다. 실제 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기간이면 읍내 식당에 손님들이 꽉 찬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는 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다. 피부로 느껴지는 경제 효과인 셈이다. 4월 에는 또 정구 한국대표선수 본선 최종예선전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해 각종 스포츠 관련 40개 대회와 전지훈련 113개팀을 유치해 47억 여원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는 실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선수와 임원이 장기간 머물려 치루는 대회 유치에 집중 한다는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