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버, 포드 출신 고위임원 영입…자율주행차 개발 속도낸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우버, 포드 전자공학 책임자 영입
자율주행 택시 개발 위해 전문가 모시기
대학 연구팀과도 제휴 맺고 공동 연구

우버, 포드 출신 고위임원 영입…자율주행차 개발 속도낸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미국의 자동차 업체 포드 출신 고위 임원을 영입했다. 우버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는 우버가 포드에서 글로벌 전자공학 책임자로 일했던 셰리프 마라크비(Sherif Marakby)를 우버의 글로벌 자동차 프로그램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마라크비 부사장은 우버에서 '제조 전략 및 통합 과정'을 감독하는 일을 맡을 예정이다. 이 업무가 자율주행차 개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는 우버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담당하는 구글 출신 브라이언 멕클렌든과 함께 업무를 진행한다. 멕클렌든은 구글에서 지도 개발을 담당한 인물이다.

멕클렌든은 "자율주행 기술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어려운 도전"이라며 "셰리프는 그 분야의 전문가로서 우버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버는 자율주행차량을 도입해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택시가 있으면 택시를 대체하고 이용요금도 현재보다 적게 받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지난해부터 우버는 자율주행차 전문가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멕클렌든에 이어 지난해 말에는 구글에서 지난 7년 동안 구글 지도 제작을 담당했던 마니크 굽타가 우버의 지도 제품 담당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구글 익스프레스(Google Express)의 공동설립자인 톰 팔로우스와 전 구글 통신정책 수석 부사장 레이첼 웨트스턴(Rachel Whetstone)도 각각 우버에서 임원 자리에 앉아있다.

또 우버는 카네기멜론대학 및 애리조나주립대학교 광학연구소 등과 제휴를 맺고 자율주행차에 사용할 지도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제너럴모터스에 지도를 공급해 온 디지털 지도 제작 업체 드카르타를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우버는 현재 전 세계 68개 국가, 40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부터 고급택시 서비스인 '우버 블랙'을 운영 중이다. 올 1월 우버의 이용자가 10억명을 돌파하면서 시장에서는 우버의 기업가치가 66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인 포드나 제너럴모터스, BMW보다 큰 것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