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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논란 속 복귀 경기서 통산 100승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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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사진=김현민 기자]

윤성환[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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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윤성환이 복귀경기에서 프로통산 100승 요건을 채웠다.

윤성환은 6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2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을 피홈런 한 개 포함 4피안타 4실점으로 막고 팀이 11-4로 크게 앞선 7회말 수비 때 권오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총 89개. 스트라이크가 예순 개, 볼 스물아홉 개로 삼진은 세 개를 잡고 볼넷은 한 개만 내줬다.
윤성환이 이 경기를 따내면 KBO리그 통산 스물다섯 번째 100승 투수가 된다. 그는 2004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해 99승63패를 기록했다. 그가 1군 마운드에 다시 오르기는 지난해 10월 2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 이후 187일 만이다.

윤성환은 지난해 10월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 도박방)을 사용하고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는 물론 새 시즌에 대비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최근 경찰에서 참고인 중지 가능성을 언급하자 류중일 감독은 구단과 상의해 지난 3일 윤성환을 1군으로 불렀다.

무덤덤한 표정으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1회를 공 여덟 개 만에 삼자범퇴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0으로 앞선 2회말에는 2사 1,2루에서 kt 문상철과 풀카운트 승부를 하다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해 2점을 내줬고, 후속타자 박기혁에게 우익수 키를 넘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6회말에는 박경수를 상대로 133㎞짜리 직구를 던지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빼앗겼다. 그러나 장단 12안타로 11점을 올린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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