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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항만공사, 선진형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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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자동차물류산업을 고부가가치 지역특화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최근 인천항만공사와 '자동차물류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검토 및 조성·운영방안 수립 연구용역'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항만과 자동차산업이 융합된 미래지향적 자동차물류클러스터(가칭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6개월간 진행될 이번 연구용역은 경쟁력 있는 자동차물류클러스터 시설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비롯해 자동차 및 관련부품 쇼핑·전시시설, 일반 상업시설, 휴식 문화공간 등이 집적되고 원스탑 물류시스템이 가미된 선진형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의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신차·중고차를 포함한 수출입차량 입체보관시설, 자동차 수리 및 검사시설, 자동차 부품 판매시설, 자동차경매장, 자동차 튜닝센터 등 시설 설계와 원스탑 물류시스템 구축 및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 방안 등이 검토된다.
특히 낙후된 시설과 열악한 유통·운영체계로 인해 해마다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기존 중고차수출단지의 선진화방안을 모색해 국제 경쟁력을 갖춰 지역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의 자동차산업은 한국지엠을 중심으로 한 신차 제조 위주로 에프터마켓은 단순 수리 및 중고차 판매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자동차 튜닝, 전시사업, 중고차 재제조, 수출 등 에프터마켓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친환경적이면서 집적화, 현대화된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자동차 제조부터 재활용까지 자동차 생애 주기별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동차산업 벨트가 완성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항만공사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로드맵을 설정하고, 국토교통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시범사업 공모에 신청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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