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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연기 배우러 러시아 유학, 끼니 거르다 사경 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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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사진=tvN '명단공개 2016'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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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배우 박신양이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가운데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이 재조명된다.

박신양은 1992년,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러시아 유학을 떠나 3년간 러시아 국립 말리극장 소속 쉐프킨 연극대학과 슈킨 연극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러시아에서 학교 다니기도 바쁜데 연극을 하자고 마음먹어서 자꾸 못 먹게 됐다"며 "그렇게 석 달을 보내니까 감기에 든 것 같고 식은땀이 심각한 사경을 헤맸다"고 끼니도 거를 정도로 연기에 푹 빠져 지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작품을 선택하는 데 매우 신중한 것으로 알려진 박신양은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작발표회에서 "법정과 재판이라는 소재가 재밌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극중에서 고졸 출신 검사로 승승장구하다 어떤 계기에 의해 서민들을 위한 변호사가 되는 인물 조들호를 연기한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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