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외부공간에 설치할 벤치·의자 등 휴게 시설물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6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앉기, 서로알기'를 주제로, 지난해에 개선된 74개 동주민센터의 외부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자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74개소 중 한 곳을 선택해 외부공간에 어울리는 작품을 디자인하여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초청공모 선정 발표는 심사를 거쳐 내달 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선정된 전문작가에게는 위촉장 수여와 디자인개발비(설계)와 실물제작비 1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실물제작을 위한 회의를 거쳐 동주민센터에 설치될 작품을 서울시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
시민 대상 공모전에는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외국인 포함)하다. 참가신청서, 기타 제출서류 작성요령과 자세한 응모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소통이 있는 공공공간으로 탈바꿈하고 활기차고 즐거운 도시공간의 매개체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과 전문가의 제안을 통해 서울을 창의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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