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민의당 "당과 협의없이 단일화·미등록 후보 '제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수도권 6석, 전국 40석 이상 목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당 이태규 홍보전략본부장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대 총선 전략과 야당의 후보 단일화를 비롯한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16.3.25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당 이태규 홍보전략본부장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대 총선 전략과 야당의 후보 단일화를 비롯한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16.3.25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국민의당은 27일 "당과 일절 협의 없이 단일화를 이유로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분이 현재 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진상파악을 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총선 관련 브리핑을 갖고 "당에서 제명하는 것은 물론, 만약 국민의당 후보 공천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그런 행동을 벌였다면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 지 법률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아울러 국민의당이 경선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를 수도권에 전략공천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비난받아야 할 사안인지 모르겠다"며 "국민의당이 양당기득권 정치 체제를 깨고 다당제로 전환해 한국 정치를 혁신하겠다는 창당취지가 단일화보다 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단일화가 절실하다면 그것은 더민주가 결심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4·13 총선 목표에 대해 "수도권은 6석 생각하고 있다"며 "목표 의석수는 30석이 넘고, 전략적 목표로는 40석 이상으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이날 광주를 찾아 국민의당을 향해 '특정인의 욕망을 위해 당이 분열하고 호남 기득권을 가진 정치인의 생존을 위해 정권 창출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이 본부장은 "정치 도의에 전혀 맞지 않은 말"이라고 맞받아쳤다.
이 본부장은 "더민주는 왜 호남민심이 등을 들렸는지 아직도 그 이유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며 "특정세력의 패거리 정당이 싫고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없는 정당이 싫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분열에 대해서는 "안철수 공동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 당시 혁신안이 받아들여졌다면 분당할 이유가 없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특정인의 욕망이라 운운한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며 "욕망으로 따지면 여야를 넘나들며 비례대표 의원을 5번이나 한 김 대표를 따라잡을 분은 없다"고 비꼬았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