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수도권 6석, 전국 40석 이상 목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당 이태규 홍보전략본부장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대 총선 전략과 야당의 후보 단일화를 비롯한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16.3.25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총선 관련 브리핑을 갖고 "당에서 제명하는 것은 물론, 만약 국민의당 후보 공천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그런 행동을 벌였다면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 지 법률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4·13 총선 목표에 대해 "수도권은 6석 생각하고 있다"며 "목표 의석수는 30석이 넘고, 전략적 목표로는 40석 이상으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이날 광주를 찾아 국민의당을 향해 '특정인의 욕망을 위해 당이 분열하고 호남 기득권을 가진 정치인의 생존을 위해 정권 창출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이 본부장은 "정치 도의에 전혀 맞지 않은 말"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그는 "특정인의 욕망이라 운운한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며 "욕망으로 따지면 여야를 넘나들며 비례대표 의원을 5번이나 한 김 대표를 따라잡을 분은 없다"고 비꼬았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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