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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서울대와 함께 미래 예술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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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31일까지 ‘제4기 창의예술영재교육원 신입생’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학교에서 열린 미술대회 뿐 아니라 지역 대표로 나간 미술대회에서도 상을 놓쳐 본 적이 없는 지영(13, 가명)이의 꿈은 색과 그림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화가가 되는 것이다.

지난해 선생님 추천으로 ‘창의예술영재교육원’에 참여한 이후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는 지영이는 “학교, 학원에서 접하지 못했던 흥미롭고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었다”면서 “미술의 다양한 측면을 배울 수 있는 창의예술영재교육원에 재능 있는 친구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국?영?수 중심의 인재 육성에서 벗어나 예술인재 육성에 나섰다.

구는 서울대 미술대학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미술분야 영재교육기관인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을 2013년 서울대 내 설립했다.

학?관협력사업 일환으로 서울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우수시설, 기자재 등을 활용해 창의적 예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
특히 단순한 미술교육과정이 아닌 상상력과 창의력, 문제 인식력, 협동심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미술관과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진의 이론수업 뿐 아니라 실기와 아트센터, 공방 등의 현장체험 학습도 마련됐다.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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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 모집은 28일부터 31일까지로 다음 달 서류전형, 실기평가 및 심층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지역내 22개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사회적배려대상자 5명을 포함해 45명을 선발한다.

또 참여자와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부터는 지난해 제3기 수료생 중 15명을 재선발해 ‘심화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5월부터 12월까지 이론 및 실기, 현장체험 학습 등이 진행된다. 또 토요일과 방학 중에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강의실에서 수업이 운영된다.

지난 제3기까지 116명이 수료, 수업 과정 중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인 작품을 모아 서울미대 우석갤러리와 관악구청 갤러리관악에서 전시회를 연 바 있다. 학생들의 개인작품 뿐 아니라 협력해 만든 다양한 예술 작품을 주민들에게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은 단순한 미술교육이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감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관악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문화, 예술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교육사업과(☎ 879-5682) 또는 창의예술영재교육원(☎ 880-745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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