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인 미셸 여사와 두 딸인 말리아와 사샤, 장모 마리안 로빈슨 등 가족들과 함께 비가 내리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호세마르티 국제공항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1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의 정상회담을 가진 뒤 22일에는 아바나의 알리시아 알론소 대극장에서 국영TV로 생중계되는 대중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의 쿠바 방문은 88년만에 성사된 것으로, 1928년 1월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미주회의 6차 연례 회의에 참석한 캘빈 쿨리지 대통령 이후 역대 두번째이다.
이후 양국정부는 쿠바 여행 규제 완화와 하바나 주재 미국대사관 재개설, 정기 항공노선 취항 재개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며 국교 관계 정상화 후속 조치를 취해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