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에 비해 0.1%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1월 소매판매동향은 당초 발표됐던 0.2%의 증가에서 0.4%의 감소로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약 0.2%의 소매판매 감소율을 예상했다.
미국 GDP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소매판매는 지난 2달간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소매판매는 가스, 자동차, 건축 자재 및 식료품 점을 제거한 수치다. 0.6% 증가로 발표됐던 지난 1월의 핵심 소매판매는 0.2% 증가로 수정됐다.
미국 노동부는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0.2% 하락과 대체로 일치한다.
물가 상승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 중 하나로, 관련된 논의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미국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진행된다.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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