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LIVE] 이세돌 vs 알파고 5번기 제 5국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8) 알파고 승 = 이세돌 9단이 돌을 던졌다. 5국에서 알파고가 승리했다. 특별 대국 5번기 최종 스코어는 4대 1로 알파고의 승리로 돌아갔다.
(17)알파고 승리 유력시…계가까지 갈듯
계속 이세돌이 세를 비트는 시도를 하는 반면 알파고는 의미없는 수를 교환하며 사석을 만들어내고 있다. 알파고가 유리한 상황일 때 나오는 알고리즘이다. 지금 상황이면 계가까지 갈듯하다. 불계로 끝났던 지난 4국과는 달리 팽팽한 접전이다. 전문가들은 알파고의 한집반 혹은 두집반 승을 예상하고 있다.

(16)알파고 미세한 우세…반집 싸움될듯 = 집을 세보니 이 9단은 83집, 알파고는 75집. 백덤이 7.5집이므로 반집차. 끝까지 난전이지만 미세하게 알파고가 유리하다.

본격적인 끝내기에 들어섰다. 이 9단이 과거 구리 9단과의 10국 승부에서 보여줬던 반집승을 다시 이끌어낼 수 있을까. 알파고도 초읽기까지 1분여가 남자 착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⑮이세돌 승부수 던졌지만…
= 후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9단이 84집, 알파고가 78집정도를 확보했다. 하지만 평범한 수를 주고받으면 이 9단에 불리한 형국. 중원 빈공간에서 벌어지는 싸움의 승패에 따라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9단이 좌하귀에서 승부수를 던지며 바꿔치기를 시도했으나 알파고가 유연하게 받아치며 무위에 돌아갔다. 이세돌 9단이 최종 개가시 불리한 상황. 이 9단의 표정이 좋지 않다.


⑭이세돌, 초읽기에 들어가 = 지금까지 다섯 번의 대국을 펼치고 있는 알파고와 이 9단. 이번 5국은 지난 대국들과 달리 미세하고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누가 유리하다, 이겼다 자신할 수 없는 형세다. 알파고는 가장 이길 확률이 높은 곳을 선택한다. 이 9단의 시간은 부족한 상황이다. 초읽기가 시작됐다.

⑬안개 속 수읽기= 중앙에서 격전을 치른 이 9단과 알파고. 알파고는 일견 의미 없어 보이는 수를 교환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사람이라면 선택하지 않을 수다. 하지만 결국 알파고는 중앙을 잘 지키는 것으로 보인다. 알파고의 136수는 강수다. 이 9단에게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앞으로의 진행을 예상하기 어렵다.

⑫좌하의 격돌, 이세돌이 얻은 것은= 이 9단은 107수에서 좌하귀와 하변을 공략해 들어갔다. 그러면서 좌하 쪽에서 이 9단과 알파고가 다시 충돌했다. 이번 대국의 승부처다. 흑이 하변에서 얻은 것이 없다면 대국의 형세는 이 9단에게 불리하게 전개된다. 알파고는 110수와 112수에 강수를 뒀다. 이 9단은 중앙으로 나가려고 했다. 알파고는 120수로 다시 역습을 가했다. 124수도 강했다. 이 9단은 하변을 연결해 살렸다.

⑪팽팽하게 진행되는 대국 = 알파고는 100수에서 하변을 공략했다. 여러 노림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흑의 중앙을 끊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하변에서 보다 넓은 공간을 차지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 9단은 중앙으로 치고 나갔다. 알파고는 지난 대국보다 시간을 더 쓰고 있다. 중앙을 두고 알파고와 이 9단의 승부수가 오고가면서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 9단의 표정은 변화가 없고 편해 보이지만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⑩유리했던 이세돌, 갑자기 = 흑에게 유리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가 알파고는 90수로 좀 더 중앙에 접근했다. 수 교환이 계속되더니 이 9단에게 유리한 그림이 바뀌고 있다. 형세가 의외로 비슷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대국에서도 이 9단에게 유리한 형세가 알파고의 냉정한 대응으로 갑자기 뒤바뀐 바 있다. 종반으로 넘어가기 전 이 9단이 빠르게 승부를 걸어야 한다. 백은 94수부터 상변 끝내기에 나섰다. 이 9단은 99수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알파고는 100수에서 의외의 자리를 선택했다. 지금까지 노렸던 중앙이 아닌 곳이다.

⑨이세돌의 역습 = 이 9단의 73수를 알파고는 공격을 위한 포석으로 한 발 물러서 받았다. 흑은 75수에서 젖혔다. 중앙으로 진출하던 알파고와 이 9단. 백은 80수로 젖혔다. 이 9단은 81수를 상변에 뒀다. 형세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어떤 상황 전개에도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백은 82수로 중앙을 막았다. 중앙에서 알파고에게 어느 정도의 집을 내주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 9단도 두터움을 얻어야 한다. 감각적인 형세 판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9단은 이어 87수에서 먼저 끊어갔다. 흔들기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⑧알파고와 이세돌 상변서 다시 격돌 = 백이 싸움터를 좌변으로 옮겨 집을 짓겠다고 나섰다. 좌변에서 수를 교환하던 이 9단과 알파고. 다시 이 9단이 흑 69로 백의 28번째 수를 견제하자 알파고는 70번째 수에서 역공을 취했다. 알파고는 중앙에 넓은 모양으로 펼치고 있다. 알파고의 70수는 최강의 대응수다. 공격을 선택한 것이다. 이 9단은 71수에서 상변 타개를 모색했다. 상변으로 들어가 백진에서 살겠다는 의지다.

⑦이세돌, 수읽기에서 알파고 눌러 = 이 9단이 수읽기에서 알파고를 일단 눌렀다. 약간의 이득을 본 것이지만 컴퓨터의 수읽기를 앞섰다는 점에서 경탄을 자아냈다. 흑 51수로 강하게 응수해 백이 득을 보려는 것을 차단했다.

⑥알파고와 이세돌의 수읽기 대결 = 백은 42수에서 중앙을 막았다. 그러자 흑은 43수에서 찔렀다. 백이 받으면 그때 젖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백은 48수에서 흑의 세력을 끊었다. 이 9단의 대응에 알파고는 50수로 젖혔다. 이 9단과 알파고의 수읽기가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다. 누구의 수읽기가 정확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⑤알파고, 감각적인 40수 = 알파고는 40수에 창의적인 전략을 보여줬다. 평범한 진행이 아니다. 40수의 누르기는 상당히 두터운 수법이라는 평가다. 중앙을 넓히는 좋은 자리다. 알파고에게 승리를 거두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인식시키고 있다. 백의 40수는 초반 흐름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9단은 41수로 이를 밀었다. 그러자 알파고는 백 42수로 젖혔다.

④31수, 장고 끝에 이세돌이 선택한 것 = 좌상변으로 전투가 옮겨졌다. 백의 30번째 수에 이 9단은 장고를 했다. 삼삼(3-3)에 두는 것이 보통이지만 다른 전략도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9단은 백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백에 붙여 돌을 뒀다. 이를 백은 32수로 젖혔다. 좌상변의 싸움은 흑의 39수로 일단락 됐다. 지난 경기 1승을 거뒀기 때문인지 이 9단의 표정은 편해 보인다. 1국과 3국에서는 초반의 실패가 이어졌지만 이번 대국은 초반이 괜찮아 보인다.

③초반 치열한 전투 벌어져 = 초반부터 이 9단과 알파고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흑의 수를 백이 강력하게 젖혔고 이 9단은 이를 끊었다. 우변에서는 바꿔치기가 이뤄졌다. 초반 전략은 흑이 좋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파고는 초반 실리를 내주는 대신 두터움을 얻었다. 이 9단은 계획대로 초반에 실리를 확보해가고 있다. 하지만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다 승리를 내준 경험이 있는 만큼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일단 초반은 이 9단의 생각대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②알파고 , 초반 의외의 수 = 흑을 쥔 이 9단은 우상변 소목으로 시작했다. 알파고는 양 화점을 차지했다. 이 9단은 알파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내리 세 경기를 내줬다. 4국에서 승리는 이 9단이 어느 정도 알파고를 파악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이 9단과 알파고의 초반 수싸움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초반 알파고는 예상하지 못한 수를 내며 대국장을 술렁이게 했다. 프로 기보에는 없는 진행이라는 평가다. 반면 초반 전략에 있어서 이 9단은 의도한 대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①흑돌의 승부, 시작됐다 = 15일 오후 1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마지막 5국이 시작됐다.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이번 대결에서 이 9단은 흑을 잡았다. 내리 3판을 진 이 9단은 지난 13일 네 번째 대국에서 승리를 거뒀다. 다소 불리한 흑으로도 인공지능을 이기겠다는 이 9단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백은 덤이 7집 반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