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MBK와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매에 합의하고 다음 달 중에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매각 대상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100%이며 총 거래 금액은 차입금을 포함해 1조1300억원대로 전해졌다. 이는 당초 MBK가 두산인프라코어에 협상안으로 제시한 가격에 근접한 수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제안한 1조3000억원보다는 낮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부문은 최근 3년간 1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알짜 사업부문으로 꼽히며 2014년 기준 상각전 영업이익(Normalized EBITDA)은 1770억원 정도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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