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국 애플사 다국적 방송 서비스인 애플TV의 플랫폼 사업자 KORTV와 재개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인천 뉴스와 시민영상 등 총 2만6000여편의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인천N방송은 애플TV를 통해 미주와 유럽 등 전 세계 230여개국에서 하루 24시간 방송된다.
시는 2014년 말 KORT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했다. 지역 뉴스, 시민이 만든 영상, 국내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등의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국내에서는 별도의 케이블 가입이나 위성수신기 없이 애플TV 수신기만 설치하면 무료로 인천N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PC와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PC에서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인천N방송을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incheonNtv.com을 입력하면 된다. 스마트폰에서는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 인천N방송을 검색해 앱을 다운받으면 시청 가능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애플TV 방송 송출로 인천의 고유한 콘텐츠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파돼 도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방송사와의 콘텐츠 제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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