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말 '사명변경추진반'을 신설해 사명변경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포스코가 상호에 들어가도록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2010년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이후 '포스코'를 붙인 사명 변경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대우가 가진 글로벌 인지도 때문에 그 동안 사명변경 추진에 애를 먹어왔다. 2008년 포스코에 인수된 대우엔지니어링이 3년뒤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바꾼 것에 비하면, 대우인터내셔널은 비교적 장기간 사명을 유지해온 셈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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