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日 기준금리 1.25%→1.50%…거세지는 인플레 압박"[주末머니]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50% 정도'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KB증권은 '일본 BOJ review: 연말 최종금리 1.5%까지 높아질 가능성'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오는 6월부터 일본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말 최종 금리는 '1.25% 정도'에서 '1.50% 정도'까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 수준'으로 동결했다. 6명 위원이 물가 상방 리스크를 인정하나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고 판단하면서다. 이와 달리 3명 위원은 물가 상방 리스크에 대비해 인상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인플레이션 경계감은 확산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은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전망을 지난 1월 1.0%에서 0.5%로 낮추고 근원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1.9%에서 2.8%로 올렸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 탓이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대폭 상회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리스크를 방지하는 데 유의해야 한다"는 문구도 추가했다.
유가 상승에 임금 상승까지 겹치면서 물가는 더 빠르게 뛸 전망이다. 올해 춘투 임금 협상 결과는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의 임금 인상률이 확대되는 등 임금 상승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마진 압박은 심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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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이 KB증권 연구원은 "회계연도가 4월에 시작되는 일본에선 다음달 금정위 전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서 물가 압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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